애니제작탐사기

아사카 모리오 감독에 대하여_ 애니메이션 업계의 시인 아사카 모리오 감독 인터뷰 번역 1편

횬쨩 필름 2023. 1. 18. 23:24

아사카 모리오 감독 에 대하여 1편

(첫 조감독 작품 『불새 야마토』부터 『건슬링거 걸』까지)

 

아사카 모리오 浅香守生

1967년 3월 11일

1967년 군마현 출신. 전문학교를 졸업 후, 매드하우스에 입사.

제작부에서 연출 조수의 경험을 쌓아, TV 시리즈의 『 WAYARA! 』를 걸쳐,

연출가로 데뷔. 이후 매드하우스의 토박이 연출가로서 많은 작품을 그려내었다.

애니메이션 업계의 시인 아사카모리오 감독 인터뷰

서언. (序言)

카드캡터 사쿠라』의 감독으로 세계에 알려져 있고,

사쿠라라는 소녀의 감정을 화면에 녹이는 듯한 매력적인 연출을 보여주었습니다.

성공의 한복판이라고 할 때, 『망량의 상자』 『푸른 문학 시리즈 인간실격』에서 명 연출을 연발하였습니다.

츠치야) 아사카 감독님이 처음 매드하우스 작품에 종사한 것은 아마 『불새 야마토 편』일 텐데요.

 

 

아사카 감독) 그렇습니다.

불새 야마토
 

 

 
불새 야마토 예고편 

 

츠치야) 그 무렵의 이야기부터 들을 수 있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아사카) 그립네요.

츠치야) 그 무렵에는 히라타 감독(히라타 토시오 대표작: 맨발의 겐) 작품과 야마다 (야마타 카츠히사 대표작: 마물 헌터 요코) 감독 작품, 그리고 카와지리 감독(카와지리 요시아키 대표작: 요수 도시)의 작품 세 작품에 조감독이라는 형태로 참가했습니다. 실제로는 어떻게 종사하고 계셨나요?

아사카 감독) 매드하우스의 입사한 지 1년째 되는 작품이 『불새 야마토 편』인데, 그때는 조감독으로 표기

되었습니다만, 거의 심부름 꾼 같은 느낌이었네요.

츠치야) 지금의 제작 진행 같은 일이셨나요?

아사카 감독) 네, 그렇습니다. 선배인 조감독님의 조수를 더 많이 했어요. 제작부에서 온 작업 물을 전하던지. 그리고 당시에는 주로 라샤종이(ラシャ紙)를 잘라서 투과광 마스크를 만들었습니다만, 『불새 야마토 편』의 투과광 마스크는 거의 제가 잘랐습니다.

츠치야) 아, 그러시군요.

아사카 감독) 네. 아주 세세한 것은 리스마스크라는 것을 만들지만요.

츠치야) 히라다 감독님과도 함께 일을 하시면서, 그 이후 뭔가 영향을 받으신 것 있으신가요?

아사카 감독) 신인 조감독인 제가 보았을 때 히라타 씨는 이미 업계에서 탑인 분이셨습니다.

그 작품의 마지막 부분에서 집중이 강하시고, 평소에는 매우 부드러운 분이십니다만, 마지막 순간에 굉장히 강렬한 리테이크를 내시고는 합니다. 작품에 굉장히 고집이 있으신 분으로, 연출은 끝까지 발버둥 치는 것 이구나.라고 히라타 씨를 보고 배웠습니다.

츠치야) 세 감독님들 중에서는 히라타 감독님의 터치가 아사카 감독님과 비슷한 느낌이 듭니다.

아사카 감독) 『불새 야마토편』 때뿐만 아니라, 그 이후로도 히라타 감독님의 작품은 여러 번 참가했기 때문에, 더 강하게 영향을 받았을 수도 있습니다. 히라타 씨는 베테랑이자 대감독이십니다만, 감각이 매우 젊습니다.

실험적인 필름도 만드실 수 있으시고, 디자인적으로 처리하신다던가, 셀 애니메이션에 너무 집착하지 않고 여러 소개를 가져오신다거나 해서 작품의 질을 끌어올리시는 점이 굉장히 신선합니다. 그 감각은 제가 따라잡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츠치야) 그 후 아사카 감독님은 『YAWARA!』로 연출 데뷔를 하셨습니다.

당시의 『YAWARA!』에 대한 인상이라던가 추억이 있으시면 가르쳐 주실 수 있으실까요?

YAWARA!

 

YAWARA! 오프닝

아사카)네, 40화가 처음 『YAWARA!』 처음 콘티 연출을 한 화차였습니다.

당시의 저는 아직 연출 조수의 생각으로 연출을 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작품을 재밌게 합친다는 시선으로 보이지 않았었네요. 그래서 처리적인 일에서는 연출 조수의 연장상으로써, 이렇게 하면 재미있는 컷이 만들어진다.던지 재밌는 표현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컷 단체로서의 재밌음을 추구하는 것 을 중시했습니다.

츠치야) 재밌게 만들겠다.라는 생각이 크셨군요

아사카) 그렇네요. 아마 원 컷 단위로써 처리를 너무 노렸었던 시기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작품 전체로써 보면, “더 이상 못 봐주겠다~”라고 생각 드네요.

츠치야) 저는 당시의 초등학생 정도로, 『YAWARA!』를 TV에서 보았습니다. 당시에 『WAYARA!』의 이미지는 재미있지만 평범한 일상 애니메이션 같지 않다는 인상이 있었었어요. 유도씬의 연출이 아이의 시선으로 보았을 대 액션 애니메이션 같다고 느꼈습니다. 당시 제작 중에 스포츠 씬은 유도 기술을 액션 애니메이션같이 보여주겠다고 의식하시면서 연출하셨나요?

아사카 감독)아마 있었을 거예요. 초기부터 순서대로 『YAWARA ! 』를 보다 보면 후반이 되면서 유도가 사실적으로 보입니다.

처음에는 유도장 장면에서도 장외선까지 몇 십 미터 정도 된다고 할 정도로 계속 다다미를 그냥 달리고 있기도 합니다만. 작품도 후반이 되면 발기술이나 서로대치하고있는 장면 의 연출도 제대로 하고 있습니다. 스포츠 만화의 애니메이션을 의식이라고 할까, 스태프들이 유도를 제대로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있고, 그것이 회차를 거듭할수록 강해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해도 원작자 우라사와 씨도 말씀하셨지만 『YAWARA ! 』는 스포츠 만화가 아니라 어디까지나 '연애물'입니다.결국에는 역시 연애물 적인 측면이 강하게 보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츠치야) 그 후, 『D·N·A²』의 오프닝 애니메이션이나, 후에 『CLAMP IN WONDERLAND 』 OVA를 제작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뮤직비디오를 만들 때 의식하고 있는 것이 있나요?

아사카 감독) 『D.N.A²』의 오프닝 애니메이션은 『YAWARA!』 가 끝나고 나서 TV 시리즈는 한동안 없었기 때문에 세세한 일을 여러 가지 한 것 중 하나였던 것 같아요. 오프닝은 작품의 얼굴이 되는 것이고, 그 작품을 보기 전에 보는 것으로 그 작품의 세계에 들어오게 하려는 목적이 가장 강하다고 생각하거든요.『D·N·A²』 로 치면 캐릭터의 매력이죠.한 사람 안에 두 캐릭터가 존재한다는 지킬과 하이드적인 것이 『D·N·A²』의 축이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런 점을 강하게 각인시킨다든가 말이죠.그리고 당연하지만 음악을 탄 곳의 기분은 최소한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최근에 한 『다이아몬드 에이스 A』 라면 텐션을 한 번에 올려서 보는 사람의 혈압이 30 정도 한 번에 올라갈 정도로 연출했습니다. 관객이 오프닝을 다 봤을 때 작품을 보고 상태가 되어 있고, 본편에 들어갈수 있도록 .감독 마스하라 군(마스하라 미츠유키 대표작: 치즈 스위트 홈) 과도 이러한 이야기를 통해 만들었습니다.

츠치야) 짧은 컷 컷의 연출이 많이 사용된 것 같은데…

아사카 감독) 『다이아몬드 에이스 A 』는 특히 그렇네요. 그것도 움직이는 커트만으로 구성했기 때문에 상당히 강렬한 연출이 만들어졌다고 생각합니다.

다이아몬드 에이스

다이아몬드 에이스 오프닝

다이아몬드 에이스 오프닝

https://youtu.be/6Ka6Kt-ZmEQ

 

츠치야) 『 X 사건 미녀 탐정』이야기입니다만, 2화와 4화는 아사카 감독님이 연출 하셨더군요. 4화의 마지막 전투 장면의 카메라 워크가 우츠노미야씨(우츠노미야 사토루 대표작: 조상님 만만세) 위해서 만든 것이라고 생각되는 정도의 컷입니다만...

 

아사카 감독) 굉장히 많은 작품을 보고 계시네요 ㅎㅎ 확실히 우츠노미야씨가 원화 담당이라는 것을 의식해서 그림 콘티를 그리고 있었습니다. 우츠노미야 씨가 해주시는 것을 전제로 한 컷이 1개 있거든요. 사극처럼 검극을 한다는 컷이네요.

 

츠치야) 지붕 위의 컷이요?

 

아사카 감독) 그렇습니다. 지붕 위 전신에 들어가는 샷으로 주인공 아야카를 중심으로 하여 주위를 일곱~8명의 적이 둘러싸고 있는 검극 액션 컷입니다. 그것도 적들이 꽤나 있어서 계속 움직이고 있어요. 실사 사극에서는 자주 있는 컷이지만, 그것을 애니메이션으로 그려낸 것입니다. 액션 내용은 멋있고 기분 좋게 그려주세요 라 우츠노미야 씨에게 맡기고 만든 컷입니다. 잘 완성이 되어서 기분 좋았어요.

 

츠치야) 아사카 감독님은 두 캐릭터가 함께 싸우는 액션 신의 연출은 별로 하지 않는 경향이 있으신가요?

 

아사카 감독) 경향이 있다고 할까, 기본적으로 가망이 없으면 하지 않습니다. 특히 애니메이션에서는 그렇게 쉽게 할 수 없습니다.

 

츠치야) 작화라든가 예산이라든가 하는 문제군요.

 

아사카 감독) 그렇네요 애니메이터와 시간, 나아가 예산입니다만, 할 수 있는 사람이 있는가, 할 수 있는 시간이 있는가, 하고 의미가 있는가 하는 것도 있습니다.

 

츠치야) 원화에 우츠노미야 씨가 있었으니까요.

 

아사카 감독) 그렇네요. 그 밖에도 능숙한 애니메이터가 많이 참가했습니다.

 

츠치야) 또 거의 비슷한 시기에 『안네의 일기』의 연출을 하고 계셨고, 크레디트를 보면 에콘티를 히라타 씨를 비롯한 연출가분들이 함께 하고 계십니다. 당시에는 실제로 어떤 일을 하고 있었나요?

 

아사카 감독) 감독님과 퐁씨(히라타씨)와 저와 또 한 명 남았습니다.뱅뱅(사토 유조)씨나 카네모리(요시노리)씨 일까요?

 

츠치야) 크레디트에서는 히라타 토시오 씨, 린타로(린 타로 대표작:메트로 폴리스) 씨, 아사카 씨의 3명이 에콘티 로 되어 있습니다. 작화 감독은 카네모리 씨 (카네모리 요시노리 대표작: 은하철도 999)입니다.

 

아사카 감독) 그랬습니다. 주로 셋이서 그림 콘티를 그렸네요. 파트를 나눠서 에콘티를 그렸습니다. 저는 중반부를 그렸던 기억이 있는데요, 린타로 씨는 전쟁의 좀 오래된 필름적인 스페셜 파트 같은 것을 에콘티와 연출까지 포함해서 담당하고 있어요. 제 일은 중반의 에콘티와 그리고 린타로 씨의 파트인 '찍어내기'(撮出し)가 아날로그였기 때문에 그것을 좀 도와주었습니다.

 

츠치야) 중반이라고 하면 어디쯤인가요?

 

아사카 감독) 은신처에 들어와서 노르망디 상륙 소식이 나올 때까지 근처일까요?

 

츠치야) 라디오가 예전대로 돌아오는…

 

아사카 감독) …였던 것 같은, 벌써 까맣게 잊었네요 ㅎㅎ 텔레비전 한 편분 정도의 분량이었던 것 같은데, 조금 더 였나?

 

안네의 일기
 
X 사건 미녀 탐정
X 사건 미녀 탐정 오프닝

https://youtu.be/kcbiccsS9dA

츠치야) 『안네의 일기』는 『 X 사건 미녀 탐정』에서도 그랬지만 계속 실내네요. 은신처 안에 있는 장면이 많고 색감도 역시 비교적 시크하다고 할까, 순수문학 작품 같은 부분이 있었는데 역시 '문예영화'라는 부분에서 의식하셨던 부분이 있나요?

아사카 감독) 안네에 관해서는 장르적인 것이 아니라 밀어 넣은 느낌, 굉장히 답답한 느낌을 의식해서 연출했었던 거 같아요. 색상도 그렇고 에콘티로 치면 레이아웃 작업도요. 애니메이션은 사람이 그리는 것이기 때문에 자유롭게 카메라 위치가 벽을 뚫고 나갈 수 있습니다. 벽이 있다, 그런데 벽의 제한 없이 더 강하게 카메라를 당겨서 실내가 괜히 넓어 보이게 연출할 수 있었지만 그걸 일체 하기 싫었던 게 '안네의 일기'였거든요. 그래서 좁은 방은 좁은 대로 벽을 카메라 뚫고 나가지 않고 꽤 많은 인원이 실내에 있는데 방안에 인물을 다 그려 넣을 때는 광각 렌즈를 쓴다든가, 뭔가를 답답하게 그려내던가, 모두가 카메라 안에 들어가지 않으면 그건 포기하고 일부만 찍는다든가를 의식해서 되도록이면 답답한 느낌이 들도록 사실적인 카메라 앵글로 찍어내려고 했던 게 『안네의 일기』입니다. 『 X 사건 미녀 탐정』은 또 다른 관점에서 실내극을 만들었습니다.

 

츠치야) 공간 압축 같은 연출은 아사카 감독님이 스스로 결정하여 연출하신 건가요, 아니면 감독이나 히라타 씨, 린 씨와 함께…?

 

아사카 감독) 콘티 담당들이 다 같이 만나서 미팅은 하지 않았습니다만, 나가오카(나가오카 아키노리 대표작:날아라 호빵맨) 감독의 의도였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원작도 읽고 그런 인상을 받아서 그렇게 표현했네요.

 

츠치야) 그 시절에는 『 X 사건 미녀 탐정』D·N·A²』 『안네의 일기』 등을 2~3년간 하셨네요. 정말 한 작품 한 작품 작품의 느낌이 다르고, 하나는 템포 좋은 개그이고, 다른 하나는 일상 연극보다 사실적인 작품이 되었습니다만, 아사카 감독 스스로 당시 어느 작품에 빠졌다든가, 이 작품에서 얻은 경험은 기억에 남아있다는 것이 있으면 가르쳐 주시겠습니까?

 

DNA2
DNA2 오프닝

https://youtu.be/I0ABlg9j4M0

아사카 감독) 우선 『D·N·A²』 오프닝은, 오프닝을 다루는 것이 처음이었기 때문에, 한번 그린 것을 린타로씨께서 첨삭해 주시거나 작감 타카하시 쿠미코씨에게도 조금 콘티 아이디어를 그려달라고 부탁해서, 그것들을 제가 믹스한다고 하는 형태로 완성되어 있습니다. 스스로 만든 감은 적지만, 꽤 공부가 되었습니다. 세 작품 모두 세계관이 뚜렷해서 즐거웠습니다. 저로서는 세계관이 독특하거나 캐릭터가 돋보이는 작품이 일하면서 편하다는 것은 아니지만, 아이디어를 생각하기 쉽네요.

 

츠치야) 『카드캡터 사쿠라』는 중국에서는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작품으로, 지금의 젊은 세대에서도 팬이 많이 존재합니다. 1화 중반의 사쿠라가 책장에서 크로우 카드 책을 찾는 장면입니다만, 카메라의 위치 변화가 재미있고 터치 앵글을 사용한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긴장되는 분위기가 나는 그 장면에 대해서 말씀해 주실 수 있으 실까요?

 

아사카 감독) 설정적으로 궁리한 것으로서, 겉모습은 굉장히 평화로워 보이는, 텅 빈 독채입니다만, 아버지의 일로 지하실이 있고, 그곳의 문을 열면 다른 세계가 펼쳐져 있는 것 같은 것으로 만들었습니다. 일본인뿐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인간은 시야 밖, 예를 들어 음영이 있어서 안쪽이 보이지 않는다든가, 모퉁이 너머에 뭔가가 있는지 모른다는 것에 굉장히 공포를 느끼는 동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 서고 안의 책장의 배치로 U자로 구부러진 길을 만들어 음영이 있고, 책의 틈새로 조금 안쪽이 보이는데 뭔가 잘 모르겠다고 생각이 드는 공간으로 설정했습니다. 그래서 그 장면의 긴장감은 카메라 앵글을 기발하게 만들지 않고도 음영이 있는 설정을 을 만들면서 생긴 긴장감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주택 견해도 같은 것을 보는 것을 좋아하고 지하실이나 다락방이 있는 집이라는 것을 좋아하는 것도 있습니다만.

츠치야) 『카드캡터 사쿠라』 오프닝도 아사카 씨가 하셨나요?

카드캡터 사쿠라

오프닝 일본어 버젼

아사카 감독) 네, 했습니다.

츠치야) 『D.N.A²』 다음으로 두 번째 오프닝을 만드신 작품이 되는군요.

 

아사카 감독)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사쿠라는 ‘귀여운 캐릭터의 매력이 최대한 나오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만든 작품입니다. 오프닝 곡도 굉장히 잘 되어 있고, 음악을 캐치하여 그 이미지 그대로 그림을 그려내었던 느낌이네요.

 

츠치야) 그전에도 한번 CLAMP 씨와 『 CLAMP IN WONDERLAN 』의 작품을 통해 함께 일하셨네요.

 

 

아사카 감독) 『 CLAMP IN WONDERLAN 』 때는 캐릭터 총 등장 같은 작품이었기 때문에 클램프의 만화를 마냥 계속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CLAMP의 세계에 푹 빠졌었어요.

CLAMP IN WONDERLAN

Clamp in wonderland 1  OP

https://youtu.be/i9x23RV8kJQ

Clamp in Wonderland 2 OP

 

츠치야) 역시 그것은 그 후의 작품 『쵸비츠』에도 연결되어 있네요.

 

쵸비츠 오프닝

 

아사카 감독) 그렇네요. 완전히 다른 작품이고 대상 연령도 다르지만 CLAMP 작품을 통일해서 말할 수 있는 것은 우선 캐릭터의 매력이 전면에 드러나는 점일까요?

 

츠치야) 조금 이야기를 진행해서 2000년대 들어서입니다만, 『 Gunslinger Girl 』의 감독을 하셨는데, 이 작품은 꽤 무거운 이야기로, 1회는 총 액션이 또 격렬하고, 테러리스트에게 올라타서 주인공이 총을 쏘는 장면 등 역시 리얼함 같은 것을 강조하는 구도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만, 마피아 영화 같다고 할까, 총 액션을 리얼하게 하는 그런 점은 의식하고 있었던 것일까요?

 

Gunslinger Girl
Gunslinger Girl  오프닝

https://youtu.be/NTxoH_5CnhM

아사카 감독) 『 Gunslinger Girl 』 은 우선 원작자의 의향으로 ‘총과 그 취급 법을 가급적 리얼하게 하고 싶다’ 는 것이 있어서 의도적으로 하고 있었습니다. 그 부분은 원작의 큰 매력이었기 때문에 애니메이션으로서도 우선적으로 표현하지 않으면 안 되었던 부분입니다. 1, 2회에서 액션을 시원하게 해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는 게 볼거리 중 하나이기도 했던 것 같아요.

츠치야) 실내 총격 장면도 역시 공간을 압축하는 듯한 모습인가요?

 

아사카 감독) 아니요, 저 작품에서는 꽤 평범하게 찍고 있어요. 카메라 자체는 그렇게 움직이지 않고 그냥 액션이나 총을 최대한 리얼하게 하자는 생각으로 연출하였습니다. 그리고 가급적 평범한 앵글로 찍은 것은 어린 여자아이에게 살인 일을 시킨다는 설정이 우선 현실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었기 때문에 가급적 그 이외의 것, 이탈리아의 풍경이나 인물들의 소작 같은 것은 제대로 설치하여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했기에 그렇게 연출하였습니다. 만화나 애니메이션으로서는 당연하지만. 앵글은 보통인데, 총소리를 속이기 위해 조직이 일부러 근처에서 도로 공사를 해서 큰 소리를 내고 있는 컷을 보여주거나 합니다. 이탈리아에서 정말 은밀하게 행동한다는 등의 리얼리티를 내야겠다고 생각했거든요.

 

츠치야) 소녀가 그런 짓을 해 버리는 이상함이 돋보이는 것 같습니다...

 

아사카 감독) 일부러 그렇게 연출했습니다.

 

츠치야) 아사카 감독의 연출 특징 같은 곳에서, 이펙트를 쓰시기도 하고, 사쿠라를 연출하실 때도 그랬습니다만, 수문(水紋)이 있거나, 그러한 연출을 하신다는 인상이 있습니다. 이를 사용하게 된 계기가 있을까요?

 

아사카 감독) 그렇네요. 사쿠라는 마법 소녀 물이기 때문이 아닐까요? 그리고 벚꽃은 마구 흩날리네요. 하지만 그것은 매드하우스의 가예인 것 같네요, 린타로 씨의 작품도 히라타 씨도, 카와지리 씨도 매드하우스의 감독님들은 자주 벚꽃을 사용했기 때문에 그 영향일지도 모르겠네요.

 

츠치야) 매드하우스 작품의 첫 회는 가급적 벚꽃을 흩날리는 듯한 인상이 확실히 있지요.

 

아사카 감독) 있네요ㅎㅎ

2부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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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카 모리오 감독에 대하여_ 애니메이션 업계의 시인 아사카 모리오 감독 인터뷰 번역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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