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소다 마모루 감독과 스태프들이 전해주는 『시간을 달리는 소녀』부터 『썸머 워즈』 의 1000일

호소다 마모루 細田守

1967년 9월 19일

시간을 달리는 소녀 예고편https://youtu.be/pPjLfq2bs8w

섬머워즈 예고편 https://www.youtube.com/watch?v=2Wi2lb1sVk8

①『썸머워즈의 기본이 되는 기획검토』

2006년 07월 21일

증언자1.섬머워즈의 프로듀서 와타나베 타카시 씨 渡邊隆史

: 『 썸머워즈 』의 기획 검토를 시작한 것은 2006년 07월 21일입니다.
22일에 『시간을 달리는 소녀 』의 오사카 공개 첫 일의 무대 인사가 있어서 호소다 마모루 감독과 우메다의 한 호텔에 머물렀습니다. 그때 한 바에서 감독님과 “다음은 어떤 작품을 할까요?”라는 이야기를 주고받았는데, 그때 감독님께서 “시간을 달리는 소녀에서 소녀의 이야기를 했으니 다음 작품은 소년의 이야기를 하고 싶네요.”라고 하시며 『시간을 달리는 소녀』에서 했었던 설정과는 약간 다른 것을 하고 싶어 하셨습니다. 그리고 『시간을 달리는 소녀』는 주인공이 『바보 같은 여자아이』 였다면 이번에는 『똑똑한 남자아이』를 주인공으로, 지능전의 싸움을 하는 스토리의 작품을 만들어 보자는 이야기로 대화가 진행되었죠.

그리고 『시간을 달리는 소녀』에서는 시간을 주제로 한 타임 트립의 이야기였습니다만, 이번은 공간의 종횡을 움직이는, 예를 들면 가상공간과 현실의 세계를 왔다 갔다 하는 이야기는 어떨까요라는 얘기도 나눴습니다.

모험에 대해서도 서로 이야기를 나눴는데, 『모험』이라는 것은 무엇인다, 현실에는 없는 세계를 굳이 가지 않으면 모험이 시작되지 않는가라는 이야기를 하며 『이세계란 무엇인가』라는 이야기까지 ・・・

증언자 2. 『섬머워즈』 의 프로듀서 사이토 유이치로 齋藤優ー郎

: 감독님 본인은 “그런 적 없어”라고 말씀하시지만 『시간을 달리는 소녀』 가 끝난 후 어느 정도 기간, 다음 작품을 만들기 위한 전환을 하시는 게 꽤 힘드셨던 거 같다고 생각이 들어요. 『시간을 달리는 소녀』의 취재 대응 등을 계속하셨어서…
2007년 봄에, DVD가 나오기까지, 『시간을 달리는 소녀』의 일을 계속 해오셨어요.
게다가 여름에는 블루레이 판이 나오는 건으로 계속 시간이 지체되어서 “이제 시간을 달리는 소녀는 그만~~” 하는 것으로 하였습니다.

그다음부터, 다음 작품의 제작을 향해 집중하는 시간을 의식적으로 만들기 시작했어요.
감독님께서는 『다음 작품의 무대는 현실 세계를 살아가는 남자아이를 주인공으로 버라이어티 물을 그리고 싶다』라는 구상을 계속하셨습니다. 그것을 어떻게 그려나갈 것인가, 그들을 들끓게 하는 계기는 무엇으로 할까 ・・・

그렇게 반년간 검토와 고민을 하고 감독님과 저 마루야마 씨 3명이서 더욱이 근본적인 문제. 즉 원작이 있는 작품으로 만들까, 오리지널로 만들까 등 철저히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이야기를 고치자. 라는 이야기도 나왔습니다만 결론은 나오지 않았고, 감독님은 “검토해 보겠습니다 “라고 일단 보류, 해산. 그리고 다음 또 3명이서 만났을 때 호소다 마모루 감독님께서 기획안을 가져오셨습니다.

그건 지금까지 감독님이 생각해오신 아이디어 북 같은 것으로, 소년이 여행을 떠난다.라는 설정과 친척과 만나는 이야기 등등 굉장히 많은 아이디어들이 쓰여있었어요. 후에 『썸머워즈』 라는 제목이 되는 기획의 원형이었습니다.

그러나 여기까지 모두 오리지널 각본으로 쓰면, 굉장한 리스크가 생길 확률이 높았지만 프로듀서인 저의 입장에서 보자면, 감독님께서 1년 반 동안 놀다 오신 것이 아니시고 고민과 고민을 걸쳐서 온 힘을 짜낸 이 기획이라는 것 을 알고 있었고, 감독님을 존중하고 싶었기에 오리지널 각본으로 가자.
감독님께 오리지널 각본을 만드실 수 있도록 서포트 하고 싶다. 라고 마음속에서 결단을 내렸습니다.

또, 감독님께서 가져오신 기획서를 읽었을 때, 굉장히 재밌는 작품이 될 것 같다라는 확신도 있었습니다.

그렇게 그 기획서에서부터 3개월간 기획개발을 정식으로 시작하였습니다.

저는 『프로듀서』 로써 좀 이상한 분류일 수도 있지만,
호소다 마모루 감독님께서 하고 싶어 하시는 것을 일단은 어떻게든 실현 시키고 싶다.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뭐 어떻게 하고 싶다. 라던지 누군가가 이렇게 하자 하고 거기에 따르는 것보다는
감독님 스스로가 먼저 무엇을 하고 싶다고 생각하시는가. 그것을 찾아드리고, 파악하고, 구현화하기 위한 수단을 찾아드리는 ・・・

감독님께서 만들고 싶다고 말씀하신 남자아이를 주인공으로 한 버라이어티 액션 영화를 만드는 것.
저는, 거기에 맞춰서 움직이는 형태로 프로듀서를 하고 있습니다.

증언자 3. 섬머워즈의 감독 호소다 마모루 씨 細田守

“다음 작품은 어떻게 할까요”라는 이야기가 있었을 때,
“다음은 역시 남자아이가 주인공인 작품을 하고 싶네요”라고 말한 기억이 있네요.
여자아이의 청춘이야기를 그린 『시간을 달리는 소녀』를 그렸으니 다음은 남자아이의 청춘이야기는 어떨까 하는 의견이 있었습니다만 저는 기본적으로는 버라이어티 영화를 만들고 싶다고 생각했었습니다.
버라이어티가 흘러넘치는 바보 같은 아이가 주인공인 영화.
무언가를 위해 온몸을 바쳐 힘내는 이야기. 같은 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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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회 포스팅

호소다 마모루 감독과 스탭들이 전해주는 『시간을 달리는 소녀』부터 『썸머 워즈』 의 1000일

②영화는 패밀리레스토랑에서부터 시작된다

https://hchan-anime.tistory.com/19

② 호소다 마모루 감독과 스태프들이 전해주는 『시간을 달리는 소녀』부터 『썸머 워즈』 의 10

https://hchan-anime.tistory.com/20

完 호소다 마모루 감독과 스태프들이 전해주는 『시간을 달리는 소녀』부터 『썸머 워즈』 의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