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제작탐사기

매드하우스 출신 『금의 나라 물의 나라』의 와타나베 코토노 감독 “육아중 장편애니메이션 감독을 하는 것은 무리” 라는 상황을 바꾸고싶다. 인터뷰

횬쨩 필름 2023. 3. 2. 00:08

애니메이션 제작회사 매드하우스
차세대 에이스로써 주목을 받고 있는 크리에이터
『와타나베 코토노 渡辺こと乃


TV감독과 연출로써 「BTOOM!」 (감독 작품) 「치하야후루」 「노게임·노라이프」(연출 작품)을 만들어 온 그녀가, 2023년 1월 27일 개봉의 영화 「금의 나라 물의 나라」에서 장편 극장 애니메이션 감독을 맡았습니다.

원작의 열렬한 팬이라고 말했더니 회사에서 ”감독을 해보시지 않겠습니까? “라고 답변이 왔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녀가 기쁨과 동시에 직면한 것은, 「육아와 일을 하면서, 장편 영화감독을 할 수 있을까」 라는 불안. 게다가 영화 제작이 시작된 것은 코로나 쇼크가 도래한 타이밍이었습니다.
제작진들이 물리적으로 스튜디오에 모여서 작업을 할 수 없게 되는 등, 현장은 혼란스럽기 짝이 없었다고 합니다.

여러 가지 어려움이 중첩되는 가운데 어떻게 육아와 감독직을 성공적이게 하실 수 있으셨는지, 오늘은 이것에 대해 인터뷰를 해 볼까 합니다.


「작품에 대한 사랑은 내자신이 가장 깊다」
"행복감" 넘치는 최고의 엔딩을 목표로.


『금의 나라 물의 나라』는 2017년 '이 만화가 대단하다' 여성만화 부문 1위를 수상한 작품입니다.

와타나베 감독님은 원작자인 이와모토 나오 선생의 전작 「마을에서 소문난 텐구의 아이」를 애독하고 있어, 본작에 대해 「정말 완벽한 작품으로, 당연히 상을 타야 하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독후의 감상을 남겼습니다.

당연히 감독으로 발탁됐을 때는 큰 기쁨을 느꼈었지만 그런 와타나베 감독님께서 애니메이션 감독을 맡는 것은 TV 애니메이션 「BTOOM!」으로부터 약 10년 만입니다.
장편 영화감독은  TV 애니메이션 감독의 몇 배 이상 상당한 노력이 요구됩니다.

-와타나베 감독 : 장편 영화의 감독을 맡게 되면 아무래도 노동 시간이 불규칙해지기 때문에 업계적으로도 육아와 일을 양립하고 있는 여성 감독은 아직 희귀합니다.
제 가까이에도 그런 분이 없었기 때문에  「정말 저라도 되는 건가요……?」라고 무심코 말해 버렸습니다.


한편, 「사내에서 이 작품을 가장 사랑하고 있는 사람은 바로 나라는 자신은 있었다」라고 웃는 와타나베 씨. 회사에서도 와타나베 씨의 작풍과 「금나라 물의 나라 」 세계관은 맞는다고 생각한다며 뒷받침이 있어 감독을 맡기로 결심했다고 합니다.

본작의 제작을 진행시키는 데 있어서, 와타나베 씨가 특히 중요시한 것은 「 원작의 장점을 어떻게 전해 갈 것인가 」 그중에서도 원작을 읽은 후 느낀 엔딩인 "행복감"을 애니메이션으로 표현하는 데 주력했다고 합니다.

-와타나베 감독 : 크리에이터로서의 자기 자신을 내세우기보다 원작을 모르는 사람에게 원작의 장점을 영상으로 어떻게 전달할지, 원작을 읽어본 사람에게는 원작의 매력을 영상으로 어떻게 느낄 수 있을지를 많이 생각했습니다.
금의 나라 물의 나라는 캐릭터가 매우 매력적이고, 스토리에도 교묘한 복선이 쳐져 있어 여러 번 읽고 즐길 수 있는 작품입니다.

-와타나베 감독 : 이러한 요소를 영상을 한 번 보는 것만으로 관객에게 이해받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원작보다 알기 쉬운 구성이나 연출이 필요하게 됩니다.
이러한 작업에서 원작이 전하고 싶은 내용과 어긋나지 않도록 균형을 맞추는 것은 매우 어려웠지만, "행복감"에 휩싸이는 최고의 엔딩을 맞이할 수 있도록 스태프들과 시행착오를 거듭하면서 작품을 만들어 나갔습니다.

육아 양립, 코로나 쇼크 사상 초유의 사태. 팀에게 의지해 극복


본작의 제작을 진행해 나가면서 예상치 못한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그것은 전 세계가 혼란에 빠진 코로나 쇼크.

애니메이션 제작에서는 각본과 그림 콘티 완성 후 작화 제작에 착수하는 것이 주된 흐름이지만,
이 작화 제작에 들어가는 타이밍에 코로나 사태가 도래했습니다.
"정말 이 혼란 속에서 작품을 만들어 낼 수 있을지 불안감을 느꼈습니다"라고 와타나베 감독님은 밝힙니다.

-와타나베 감독 : 지금부터 점점 제작을 진행해 나가자!!라는 타이밍에 비상사태 선포가 내려져, 어떻게 애니메이션 제작을 진행해 나갈지 다시 생각해야 하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저를 포함한 제작진 중에는 육아 중인 사람이 여러 명 있는데요, 아이들의 학교가 쉬거나 자택 학습으로 전환하거나 했어서 아이를 돌보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에 일을 해야 하는데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상황에 좌절감이 쌓이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코로나 사태로 직면한 벽은 팀 전체의 과제였고, 스태프 모두가 같은 상황이었기 때문에 "이 어려움을 함께 헤쳐 나갈 수밖에 없다"라며 팀의 결속력은 강해졌다고 합니다.

또, 감독을 맡기로 결정한 당초에 걱정했던 육아와 일의 양립은, 팀 체제를 궁리함으로써 극복했다고 합니다.

-와나타베 감독 : 과거에 장편애니메이션 감독 경험이 있는 분이 제작팀에 들어오시고, 관여해 온 감독님들이 콘티나 연출에 들어가 주시는 등, 만약의 경우에 대비해 의지할 수 있는 여러 분들이 저의 마음을 단단히 굳혀 주셨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혼자 해내려고 하면 절대 극복하지 못했을 것 같은데, 경험이 있는 분에게 의지하고, 제 자신이 도저히 할 수 없는 부분은 스태프에게 맡기거나 주위와 협력하기로 마음먹었기 때문에 이 작품을 완성까지 가져갈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는 감독인데 남들보다 더 일해야지. 스태프 중 누구보다 일을 더 많이 해야지.라는 부담감도 있었다고 합니다.
본 작을 다 만든 지금, 와타나베는  「혼자서 하려고 하지 않는다」는 것의 중요함을 깨달으셨다고 합니다.

-와타나베 감독 : 아이를 키우는 와중에는  물리적으로 '일 100%' 상태로 있을 수 없고, 출산 전과 같은 일을 하고 싶어도 할 수 없습니다.
그런 와중에 “내가 감독을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부터 생각해서 팀을 편성하거나 주위를 잘 의지하는 일하는 방식으로 제작을 진행해 나가는 전례가 저를 통해 애니메이션 업계에 생긴 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팀에 부담을 준 부분도 있겠지만 「그렇게 해도 좋다」 「그렇게 하는 사람도 있다」는 전례가 없으면 이후의 여성 크리에이터들이 출산 후에도 활약하기 어려워지니까요.


「누군가가 길을 열어, 롤 모델이 되어 갈 필요가 있다」라고 와타나베 감독님은 계속해서 강조하십니다.

-와타나베 감독 : 세상의 일하는 방식 개혁의 흐름에 따라 애니메이션 업계도 바뀌고 있지만 출산을 계기로 하고 싶은 일을 포기하거나 일을 우선시하여 결혼·출산을 포기하는 여성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니까 “그러지 않아도 돼”라고 제가 일하는 방식을 통해서 말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본래 회사로서도 귀중한 인재를 잃는 일은 하고 싶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양립에 불안이 있다면 우선 상담해 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와타나베 감독 : 그리고 “이런 일을 해보고 싶다”, “이러한 일의 방식을 통해 그것을 이루고 싶다” 라고 여성들이 강하게 자신의 일의 의지를 발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회사도 필요한 액션이 무엇인가를 깨닫고 결과적으로 여성뿐만 아니라 여러 사정을 가진 사람들이 일하기 좋은 환경으로 변해갈 것이기 때문입니다.

애니메이션 업계는 지금이 바로 전환기.
다양한 인재들이 활약할 수 있는 자리에

일하는 방식 개혁이 진행되어 가는 가운데, 와타나베 감독님께서 소속된 제작사 『매드하우스』 에서도
육아휴직을 취득하는 남성 스태프도 증가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장시간 노동이 당연했던 업계이지만,
「지금 바야흐로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와타나베 씨는 실감을 말합니다.

-와타나베 감독 : 현재의 일본 애니메이션 업계에서는 옛날의 일하는 방식들을 재검토하여 다양한 인재가 활약할 수 있는 업계로 드디어 거듭나려고 하는 중입니다.
그렇게 변해감으로써 제 자신도 그렇지만, 육아를 하면서 감독을 하는 사람이나, 직장이 아닌 곳에서 여러 경험을 쌓은 사람들이 애니메이션 제작에 관여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작품의 표현도 더 다채로워지고요. 시간이 흐를수록 일본 애니메이션이 더욱 세련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여러 장벽을 뛰어넘어 완성한 영화 『금의 나라 물의 나라』 이 작품이 많은 사람에게 꿈을 주는 동시에 ,
이번 저의 도전이 일하는 여성들에게 용기를 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라고 그녀는 웃으며 말했습니다.


취재·글/아베 히로카 촬영/아카마츠 요타 편집/쿠리하라 치아키(편집부)

https://woman-type.jp/wt/feature/29835/

マッドハウス渡邉こと乃「育児中に長編アニメ映画監督は無理」な現状を変えたい。“初めて

2023年1月27日公開の映画『金の国 水の国』で長編劇場アニメ監督を務めた渡邉こと乃さん。映画製作開始直後、コロナショックが到来。さらにアニメ業界ではまだ前例の少ない子育てと長編

woman-type.jp